2014년 12월 29일(월) 오후 5시50분 마리아홀에서 연말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메리놀의 철학과 올 한해를 보내는 메리놀인의 소감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연말시상식에서 의무기록우수상에 산부인과 김정준 진료과장, 내과 최준설 전공의, 안과의국이 받았고, 올해 유공부서는 시설관리팀이, 모범직원으로는 신경외과 김호상과장, 인턴 김동욱, 총무팀 이경미 주임, 33병동 김영주 수간호사, 진단검사의학과 최재명 사원이 선정되었으며, 올해 가장 자랑스러운 메리놀인으로 소화기내과 정찬우과장이 선정되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응급실 김영숙 수간호사, 질병관리본부상은 의무기록팀이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손창목 병원장은 “2014년 올 한해 정말 수고했다”며, “우리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끼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이후 36년 8개월간 메리놀인으로 정년퇴임을 맞는 63병동 이상춘 수간호사의 퇴직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상춘 간호사는 “자선 사업적 의료를 행하는 메리놀병원에서 그 뜻을 동참하게 되어 기쁜 시간”이었다면서 메리놀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영찬(세레자 요한) 부산가톨릭의료원장은 “2014년 어려운 시간을 보내었는데, 각자 한해의 삶을 스스로 위로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고진감래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말시상식 이후 “두근두근? 쿵쾅쿵쾅!” 코미디 연극으로 환우들과 직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본 행사의 마지막으로 메리놀인들의 십시일반 모금한 우물파기 사업을 남수단에 기부하며, 고통과 배고픔으로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