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주관으로 시행된 제6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메리놀병원 약제팀 김미령 약사가 내분비질환약료 분야에 합격하였다. 이번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질환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분야에 총 130여명이 응시하여 최종 116명이 합격하였으며, 부산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메리놀병원에서 전문약사가 배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문약사는 치료 성과 및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전문 분야에 통달하고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말한다. 미국에서는 각 과별 전문의가 있는 것처럼 각 전문분야의 전문약사가 임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자격요건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년마다 재인증 받아야 한다.

이번 제6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김미령 약사는 “임상에 더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후배 전문약사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메리놀병원은 지금까지 종양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분야의 전문약사 2명이 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