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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 이야기

    • 04

      Oct
      2016

    이동렬 과장님과 메리놀 병원에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3월 10일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던 백채연 환자의 가족인 박미희라고 합니다.


    수술 날부터 회복기간 동안의 모습을 지켜봐오며 너무나 감사드렸던 이동렬 과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마음써주심에 감사드려 이 편지를 씁니다.


    저희 고모는 두 번째 이식 수술을 진행하셨습니다. 고모가 처음 신장수술을 할 땐 저는 너무 어렸고, 아무것도 몰라 그 당시 수술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어느날 고모가 진지한 목소리로 이식받은 신장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며 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조용히 해주셨고, 저는 제 신장을 드리고 싶었지만 아기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안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고모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우리 남매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오빠가 신장을 고모에게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알았지만 오빠는 처음 수술 때도 고모에게 신장을 드리려 하였는데 한 가지가 맞지 않아 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식이 가능하다는 이동렬 과장님의 말씀을 듣고 고모를 위해 피우던 담배도 끊어가며 오빠는 열심히 수술을 준비하고, 수술 하루 전에 메리놀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오빠를 간호해 줄 사람이 없어 어린 아기를 시댁에 맡기고 동생인 제가 보호자로 와 있었습니다. 오빠는 긴장했는지 말수가 줄고, 저도 걱정과 긴장이 되어 어떤 위로의 말도 할 수 없어 기도만 하였습니다. 배순옥 수간호사님께서 긴장한 오빠에게 "잘 될 것이다", "고모는 오빠의 신장으로 건강해질 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시며 위로해 주시고 수술 진행을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술 당일 아침 배순옥 수간호사님께서 오셔서 오빠를 위해 기도해 주셨는데 오빠는 그 기도가 참 평안을 주고, 위로와 힘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한 저도 눈물이 나며 감사했습니다.


    수술 당일 오빠가 먼저 수술실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모도 수술실에 들어가셨습니다. 4시간 정도면 될 것이라던 오빠의 수술은 8시간이나 걸렸고, 고모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길어져 수술실 밖 보호자 대기실에서 기도하며 울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수술 후 오빠는 병실로, 고모는 중환자실로 이동되었습니다. 오빠 수술을 진행해 주셨던 김인곤 과장님은 수술이 잘 되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동렬 과장님께서도 수술은 일단 잘 되었으니 경과를 잘 지켜보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녁 시간 중환자실에서 정해준 시간에 맞추어 고모를 보러 갔더니 고모는 중환자실 내 무균실에서 여러 기구를 꽂은 채 있었고, 대화는 수화기로만 할 수 있었습니다. 괜찮다 괜찮다고 말하지만 고모의 힘없던 목소리가 아직도 제 귀에는 생생합니다. 하루하루 좋아질 것만 같던 고모의 상태는 생각보다 많이 심각했고, 급기야 이동렬 과장님께서는 저를 부르셨습니다. 고모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니 가족들을 불러야겠다는 말씀과 함께 고모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하고 있으니 고모를 믿어보자며 고개 숙여 우는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날 이동렬 과장님의 따뜻한 말씀과 꼭 좋아지게 만들어 주실 거라는 말씀이 그 어떤 말보다 힘이 되고 든든하게 들렸습니다.


    다음날 가족들이 고모를 보기 위해 다 오셨고, 고모는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 또 다시 '괜찮다'를 반복했습니다. 저도 가족들도 고모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습니다. 고모가 한두번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오빠에게는 비밀로 했었습니다.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충격을 받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3일 동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던 오빠는 고모의 두 번째 고비를 넘긴 다음날 고모를 보러 가겠다며 신기하리만큼 벌떡 일어나 고모에게 갔습니다. 서로 괜찮냐고 챙기며 안부를 묻는 모습에 가족들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수시로 이동렬 과장님께서 고모의 변화되는 상태를 알려 주셨고, 괜찮을 거라며 다독여 주시며 가족들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여러 고비를 넘겨가며 의지할 분은 이동렬 과장님과 배순옥 수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여러 간호사 선생님들 뿐이었습니다. 위험한 고비 때마다 제일 최상의 방법으로 치료해주신 이동렬 과장님께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저희 고모가 과장님을 만나지 못하였더라면 이렇게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만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술 후 4개월이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고모는 꾸준히 이동렬 과장님께 진료를 받으며 건강상태를 확ㅇ니하고 고모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오빠도 이제 회사를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메리놀 병원을 만난 것은 정말 저희 가족에게 하나님이 주신 큰 은혜이자 감사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다시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신 이동렬 과장님, 김병창 과장님, 김인곤 과장님, 김종포 과장님, 배순옥 수간호사 선생님 외 수많은 메리놀 병원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그 마음 꼭 마음에 새겨 늘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메리놀 병원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2016년 6월

    이동렬 과장님께 두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박채연 환자의 둘째 조카 박미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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