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건강해법

1. 말라리아

• 열대지역으로 여행을 할 분이라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말라리아입니다. 가장 일반적이기도 하고, 꽤 무서운 질환이기도 합니다. 치료를 한다고 해도 약 0.4 ~ 4%의 사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따로 백신이 없습니다. 떠나기 전 병원을 찾아 미리 처방받아 약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약을 미리 복용해 두면 되겠습니다. 만약 해외여행할 때 동물과 접촉할 일이 있다면 공수병(광견병)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동남아시아, 중부아프리카, 중남미 정도가 되겠습니다.

2. 위생 불량으로 인한 감염병

• 위생이 좋지 못한 국가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A형간염 백신이나 장티푸스 백신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좋습니다. 이런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당연히 '깨끗한 손씻기'가 되겠습니다. 탈이 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물은 끓여 먹도록 하고, 음식 또한 익혀 먹어야 합니다.
  특히 길거리 음식은 위생이 불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가 허약한 체질이라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을 방문할 때 받기도 합니다. A형 간염의 경우 해당 위험지역인지 미리 파악해보고 필요하다면 6개월 이전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3. 중동호흡기증후군

• 지난 2015년에 메르스사태가 있었는데, 국가적으로 굉장히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감염자의 약 30%가 사망한 이 질환은 너무나도 무서운 질환인데요. 중동을 방문할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질환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발생한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이집트 등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한 환자가 93% 정도 됩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100% 해결법은 없지만, 보건복지부에서 권유하고 있는 사항을 공유해봅니다.

  - 낙타 등의 동물들과 접촉 피하기
  -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하지 않기
  - 손을 자주 씻고,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 마스크 착용, 기침/재채기할 때 입과 코 가리기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있을 경우 사람과 접촉 피하고, 의료기관 찾기

4. 지카바이러스

• 열대 숲에서 낮에 활동하는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또한 굉장히 큰 이슈로 떠오른 질환입니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문제 때문에 임신 계획 중인 여성이나 배우자는 문제가 되는 지역에 되도록 여행을 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지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몰디브, 태평양지역의 일부 열대섬이 해당됩니다.
  이 질환에 대해서 아직까지 특별히 조치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더운 지역 여행할 때는 모기한테 물리지 않는 방법은 나름대로 준비하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홍역

• 전염성이 강한 홍역은 90% 이상의 감염율을 자랑하는 엄청난 질환입니다. 다만 과거에 이미 홍역을 앓았던 분들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홍역은 예방접종만 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12개월 ~ 47세 사이의 나이라면 2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한달 정도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7세 이후라면 자연면역이 형성되었다고 판단하여 접종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청결 수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여행지에 따른 질환 대비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