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조사 성료
부산성모병원은 지난 11월 17~20일 4일에 걸쳐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 조사를 받았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의료기관 인증제는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에서 인정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통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한 조사를 거치며, 이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한 의료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3주기 인증은 5명의 조사위원이 참여하여 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520개의 조사항목을 평가했다. 각각의 조사항목에 대해 지난 4일에 걸쳐 직원면담, 환자(보호자)면담, 현장 관찰, 경영진 인터뷰, 의무기록 및 관련 자료 검토 등 진료의 전 과정을 추적조사 할 수 있도록 평가가 진행됐다.
3주기 인증 준비를 위해 부산성모병원은 수차례 자체평가를 거치며 다양한 개선의 노력을 해왔다. 의료기관인증 준비위원회를 두어 각 분야별로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것은 물론, 준비위원회 회의실 벽면에 조사 준비 현황판을 설치하여 매달 실시한 자체조사 결과를 기록하며 문제점들을 파악해 관리해왔다.
조사위원들의 종합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조사팀장은 모든 조사 종료 후 총평에서 “이번 인증조사는 평가보다는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한 모든 직원들의 인식 재고 및 향상을 위해 진행했다.”며, “인증조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산성모병원은 많은 조사항목에서 결점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김준현 병원장님의 화합적 리더십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준현 병원장은 “조사위원들의 평가사항을 토대로 개선할 부분을 새롭게 보완하여 남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코로나 및 어려운 의료 환경에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성모병원, ㈜폴메이드·(주)포메딕으로부터 마스크 기부 받아
지난 5일, ㈜폴메이드와 ㈜포메딕에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KF-AD마스크 10,000장을 기부했다.
마스크 전달식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준현 병원장과 김기영 행정부원장, 제조기업인 ㈜폴메이드 김종수 상무이사, 유통기업 ㈜포메딕 차주한 대표가 참석했다.
㈜폴메이드는 마스크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제조, 디자인, 양각, 스티커 등 전체 과정을 직접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바로 출고되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김준현 병원장은 “코로나19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을 위한 마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병원 직원 모두 방역활동에 철저히 임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