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하루

詩가 있는 하루

이 해 인

산에 오르지 않아도
신록의 숲이 마음에 들어차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묵묵히 기도하며
이웃에게 그늘을 드리워주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자고 했지

바다에 나가지 않아도
파도 소리가 마음을 흔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탁 트인 희망과 용서로
매일을 출렁이는 작은 바다가 되자고 했지

여름에 울창한 숲에서
그늘을 제공하는 한 그루 나무
시원한 파도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바다...
이렇게 인간의 좋은 휴식처가 되어 주는
산과 바다의 모습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갖자고
전하는 듯해요.

COPYRIGHT(c) 2014 MARYKNOLL MEDICAL CENTER. ALL RIGHT RESERVED.
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 121 메리놀병원 (대청동 4가 12-9) | 대표전화 051.465.8801 | 팩스 051.465.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