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하루

詩가 있는 하루

양광모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붉은 열망과
푸른 상처를
만지막만지작거리며
6월 장미에게 묻는다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겠니

누군가를 다시
그리워할 수 있겠니

누군가의 가시에 콕 찔려
다시 소스라치게 놀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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