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건강해법

통하는 건강해법

진단/검사

  •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기계적 장 폐색증과 구분하는 것이다. 기계적 장폐색증은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그 적절한 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마비성 장폐색증은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으며 오직 수액요법과 약물요법으로만 치료하기 때문이다. 두 질환에 대한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두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차이와 초기의 이학적 검사 결과가 중요하다.

    복통 환자에서 심하게 증가된 장음을 청진할 수 있는 경우, 특히 그 환자가 과거에 복강 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기계적 장폐색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동일한 증상의 환자에서 과거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 하더라도 복부를 만져서 진단해 보았을 때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역시 기계적 장폐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장 간편하고 신뢰할 만한 검사는 단순 복부방사선촬영이며, 촬영 상 막힌 부위의 위쪽 장관에서 증가된 공기 음영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막힌 부위 이하에는 정상적으로 보여야 할 공기 음영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만약 대장보다 윗부분에서 폐색이 되었다면 정상적으로 보여서는 안 되는 소장 내의 가스가 관찰되고, 정상적으로 보여야 하는 대장 내의 가스는 아주 소량으로 관찰되거나 관찰되지 않는다.

    기계적 장폐색증의 60% 정도는 단순 복부방사선촬영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지만, 여기에서 진단되지 못한 경우에는 다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시행해볼 수 있는 검사로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과 바륨조영술 검사 등이 있다. 나머지 20~30%에 대한 진단은 이 두 가지 검사로 가능하다. 특히 복부 CT는 기계적 장폐색증 자체를 진단하는 데 유용할 뿐 아니라 그 원인을 파악 하는 데에도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반면 바륨조영술 검사는 기계적 장폐색증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조영제 자체가 복강 내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완전한 폐색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부분적인 기계적 장폐색증 환자에서 폐색이 발생한 위치와 폐색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된다.

치료

  • 기계적 장폐색증의 치료는 내과적 처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종양 등으로 인한 폐색 시에는 수술적 처치를 시행한다. 초기 치료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수액 및 전해질 공급과 감압이다. 물론 수액치료를 하면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통증과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한 소염진통제를 비롯하여 진경제, 항생제 등을 사용한다. 감압이란 팽창된 장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처치를 말하는데, 장 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므로 위쪽으로 빼줘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처치는 코를 통하여 위까지 기다란 관을 삽입하는 방법이며, 이때 사용하는 관을 비위관 혹은 레빈 튜브라고 한다.

경과/합병증

  •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장폐색으로 인하여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팽창된 장 내부로 기존에 있던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혈관을 통해서 이를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으면 저혈압이나 탈수 등에 빠져서 저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참고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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