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소개

자기공명영상(MRI)은 신체 장기의 구조들을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진단 장비를 말합니다. 즉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자기적 성질을 측정해 컴퓨터로 재구성, 영상화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인체 조직은 어디나 물을 함유하고 있고, 물 분자 속의 수소원자가 풍부하기 때문에 고주파가 방출된 위치를 추적하면 인체 장기의 모양을 그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즉, 서로 다른 상태에 있는 물 분자에 강한 자기장이 걸리게 되면 고주파가 각각 다르게 방출됩니다. 이를 예민한 안테나로 모아서 영상화 한 것이 자기공명영상입니다.
임상 진료에 사용된 MRI는 현대 의학에서 광범위 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MRI는 인체 촬영 후에도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X-ray나 컴퓨터단층촬영(CT)과 달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진단 장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리놀병원에서 도입한 최첨단 MRI는 인체 내 필요한 각도를 자유자재로 선택해 촬영할 수 있음은 물론 해상도가 지금까지 개발된 진단 장비 중 가장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최신 MRI는 부위별 촬영만 가능했던 기존의 MRI와는 달리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 검사가 한 번에 이루어집니다.
전신 검사는 15분, 뇌 검사는 5분 내에 촬영이 완료되는 초고속, 초정밀 검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뇌혈관, 심혈관 등의 혈관 촬영 등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움직임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아나 중환자의 촬영도 가능합니다.
촬영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장시간 검사로 인해 환자가 느꼈던 정신적 불안감을 해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