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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수족구병

해가 지날수록 더욱 무더워 지는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5~8월 여름철에 주로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생후 6개월~5세 정도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하며 전염성이 강한 질환입니다. 열나는 감기와 증상이 거의 비슷하지만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이 병의 특징입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엔테로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가 매우 많은 탓에 한 번 앓은 뒤에도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1도 오르면 10%, 습도가 10% 높아지면 5%의 비율로 환자가 증가하고 주로 접촉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공기로 전염되기도 하지만 대개 호흡기 분비물 (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수족구병은 4~6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는데 이 시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집이 잡힌 후 일주일 후부터는 전염성은 떨어지지만 수주일간 전염이 가능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7일~10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잘못하면 뇌수막염, 뇌염,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의 초기증상

  • 1) 목아픔, 기침, 발열, 식욕부진, 몸살기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2) 하루 이틀이 지난 후 입안, 잇몸, 입술 등에 수포가 생기고 손발에 발진 발생합니다.
  • 3) 입안이 헐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게 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아이가 감염이 되었다면 일주일 정도는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입안에 생긴 물집으로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해 탈수증이 올 수 있으니 물을 자주 마셔 주어야 합니다. 따뜻한 음식보다 조금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 하시고,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지근한 물로 온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등을 소독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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