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을 사랑하고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께 그리고 메리놀병원의 임직원 여러분께도 2017년이 축복과 희망의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1950년 4월 15일 이 땅에 사랑, 봉사, 헌신을 실현하기 위해 첫 걸음을 시작한 메리놀병원이 올해로 설립 67년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이곳은 은총의 공간이자 의료인을 위한 교육의 공간이며 지역민과의 어울림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공간인 이곳을 다듬고, 고치고 정돈하여 외래 진료 공간과 어린이병동 및 완화의료센터를 포함한 병실과 병동을 단장하였습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식과 운동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지난 해 시행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원의 의료기관 평가를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환자에게 안전한 병원,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으로 공인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설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 메리놀병원과 임직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매진하여 사람의 향기가 나는 병원, 사랑이 충만한 병원,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저와 메리놀병원은 약속합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변명하지 않고 고치겠습니다.
모자람을 인정하고 채우겠습니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두의 병원이 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7년 새해 아침
메리놀병원장
손창목(가브리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