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소변검사에 의해 이루어 진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주로 소변검사와 소변 배양검사이다. 소변검사에서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농뇨, 세균뇨 및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양검사는 세균 감염의 확진 및 동정, 항균제 감수성 검사 등을 위해 시행한다. 혈액검사 결과는 대개 정상이므로 시행하지 않으며, 방사선검사도 시행하지 않는다. 급성 방광염은 여성의 외음부 질염과 유사하므로 질 분비물검사와 내진을 통해 감별하게 된다. 급성요도증후군도 급성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소변 배양검사에서 세균 검출이 적은 특징이 있다. 신장의 감염은 발열과 옆구리 통증 같은 측복부 통증을 호소하므로 급성 방광염과 구별할 수 있다. 만성 방광염은 결핵, 요도염증후군 등과 유사하지만 소변검사나 배양검사 등으로 감별할 수 있다.
혈뇨가 동반된 경우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지만, 급성기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 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
급성 방광염의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지만, 최근에는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과/합병증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상행성 감염에 의한 신장감염이다. 특히 임산부에서 상행성 감염(하부기관에서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대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되며,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예방방법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