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눔원목실 자원봉사회 이 숙

행복한 나눔

“원목 상담은 환우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듣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상처받은 영혼이 위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우리 병원의 큰 자랑입니다.” 지난 6년간 메리놀병원 자원봉사회에서 원목상담을 하고 계신 이 숙 선생님의 말이다. 선생님은 6년째 매주 화요일 오전 메리놀병원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환자들의 냉대는 상담 베터랑인 선생님에게도 아직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늘 웃으면서 그들에게 다가간다. “오히려 감사해요. 제가 늘 하느님 곁에 함께 있을 수 있는 일이 주어진다는 것이요.” 선생님은 늘 삶에서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 공허함을 느꼈지만, 하느님을 체험하면서 그 공허함은 사랑과 감사로 메워졌다고 한다.

선생님과 메리놀병원의 인연은 주차타워에서 시작되었다. “주차타워 준공을 위해 바자울에 참여하면서 메리놀에 반한거죠”라며 수줍게 웃으시면서 지난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환자의 영적 돌봄을 통해서 그들의 아픔을 듣고, 어루만지면서 오히려 자신이 치유되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어쩔 때는 정말 힘이 들어요. 내 맘 같지 않고……. 하지만 어떡해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죠.” 그녀 자신의 봉사가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라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행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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