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혼자 있는 부서라 아직도 병원시설이나 분위기, 업무적인 부분까지 새롭게 배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메리놀병원 지원을 했을 때, ‘사람의 향기가 나는 병원’ 이라는 병원 이미지의 문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의료사회사업가로써 환우분들이 여러 가지 문제로 찾아오시면 그분들의 입장이나 의견에 같이 서서 대변하고 고민하고 도움을 드리는 역할이 많기 때문에 저 문구가 특히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 제 생각의 병원은 수익을 우선으로 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의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게 되면서 착한 사마리안 기금, 아강그리알 우물파기, 자원봉사, 종교활동 등을 통해서 메리놀병원만의 특색있고 다른 병원들과는 차별화 된 다양한 복지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 활동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에 대해 기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환우분들 말씀 한마디마다 따뜻하게 귀 기울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의료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