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건강포인트진단검사의학과 성연주 임상병리사

추위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이 모기는 아프리카 · 남태평양 · 중남미 등 열대성 지역에 서식한다. 신생아의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남미를 넘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지난해 말만 해도 브라질 · 콜롬비아 · 온두라스 등 중남미에 집중 됐지만 올 들어선 주로 중남미를 다녀온 이들을 통해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다. 오는 8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여름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대거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유행 우려도 나온다.

임신 초기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머리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 잠복기는 2~3일 정도이며, 열과 안구충혈 등의 증상이 2~7일간 지속된다.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 두통 · 근육통 증상을 보이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하지만 일정기간 앓고 나면 대부분 완치된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중남미에 가지 않는게 최선책이다. 하지만 불가피할 경우에는 최대한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소매, 긴 바지착용, 숙면 시 모기장 사용 등과 같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감염될 수 있지만, 수혈, 성관계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국내에서 발생되지 않았지만, 아직 경계를 늦추기보다는 예방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다.

COPYRIGHT(c) 2014 MARYKNOLL MEDICAL CENTER. ALL RIGHT RESERVED.
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 121 메리놀병원 (대청동 4가 12-9) | 대표전화 051.465.8801 | 팩스 051.465.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