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건강해법

흡연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커피나 술을 마실 때, 다른 흡연자들과 있을 때 담배를 피우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금연을 결심했다면 당분간 술자리를 피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주변은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대 피우고 싶을 때는 그 잠깐의 순간만 참으면 됩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한 마약의 하나로 꼽힙니다. 습관적인 흡연도 니코틴 중독에 기인한 것인데요, 그러므로 흡연을 대체할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금연 패치나 니코틴 껌은 담배의 다른 유해 물질들은 제외하고 니코틴만을 몸에 흡수시켜 금단 현상을 완화하면서 점차 니코틴 양을 줄여 금연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체의 니코틴 수용체에 작용하여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욕구를 잠재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에서 자기 부담을 최소화한 다양한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상담료와 금연 치료약제, 약국 금연 관리료에 대한 본인 부담을 2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면 금연 상담은 물론 금연 패치 등의 보조제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길라잡이 사이트(www.nosmokeguide.or.kr)를 통해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