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를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의 연간 노동시간을 조사한 결과우리나라가 가장 장시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연간 2,285시간으로 미국 1,789시간, OECD평균 1,770시간, 독일 1,371시간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인데요. 단순히 표현하면 우리나라 사람이 독일 사람보다 연간 4개월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노동시간만큼 그 스트레스 강도도 높아지는데요.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직무스트레스 경험률은 87%로 OECD 국가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 정신건강, 당뇨병, 비만, 치매, 관절염, 탈모, 소화기질환 등 거의 모든 질환의 원인입니다.
지금 자신의 일에 많이 지쳐있나요? 일이 재미없고 피곤한가요? 아래의 직무 스트레스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보아요.
※ 각 항목에 0점 : 전혀 아니다 / 1점 : 가끔 그렇다 / 2점 : 자주 그렇다 / 3점 : 꽤 자주 그렇다 / 4점 : 거의 항상 그렇다 답하여 전체 합을 계산하세요.
- 1.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거의 열정을 느낄 수 없다.
- 2. 나는 충분히 잠을 자는데도 피곤하다.
- 3. 내가 맡은 책임을 모두 수행하는데 분노가 느껴진다.
- 4. 나는 조금만 불편해도 기분이 가라앉고 짜증이 나며 참을 수가 없다.
- 5. 내 시간과 에너지를 계속 쏟아야 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
- 6. 내 업무가 하찮고 쓸데없는 것 같아 우울하다.
- 7. 내 의사결정 능력이 평상시보다 저하된 것 같다.
- 8. 나는 필요한 만큼 유능하지 못한 것 같다.
- 9. 내가 하는 업무의 질이 필요한 만큼에 이르지 못한다.
- 10. 나는 신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모두 지쳐있다.
- 11. 나는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이다.
- 12. 나는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다.
- 13. 식사량이 달라졌고, 커피, 차, 찬 음료나 술을 더 마시고 담배를 더 피운다.
- 14. 나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나 욕구에 대해 무감각해졌다.
- 15. 나는 친구나 가족들과 의사소통 할 때 뒤틀어져 있다.
- 16. 나는 잘 잊어버린다.
- 17. 나는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18. 나는 쉽게 지루해진다.
- 19. 나는 불만족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처럼 느낀다.
- 20. 왜 일하느냐고 자문하면 월급받기 위해서라는 답이 나온다.
위 문항의 전체 합이 1~25점 : 적응을 잘하고 있음 / 26~40점 : 스트레스가 있음 / 41~55점 : 소진의 위험이 있음 / 56~80점 : 소진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어느 정도 자신이 관리할 수 있다면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권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면 가까운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적극적으로 찾으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상담과 조언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것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