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응급상식응급의학과 전문의 송원영 과장

SOS응급상식

응급실에서 전하는 응급상식! (2)

한밤 중에 아기가 열이 날 때?

  • Q. 소아가 열성 경련이 일어났을 때 물을 먹여서 깨운다? 아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경련 중에 흔들어 깨우려 하거나 주무르거나 물을 먹이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해주고, 혀를 깨물지 않게 부드러운 수건 등으로 물려주고 침착하게 경련이 그치길 기다린다. 경련이 그치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 하여 열을 내리게 하고 해열제 좌약을 사용한다. 만약 경련이 5분이 지나도 안 멈춘다면 119 앰뷸런스를 이용하여 응급실로 빠르게 이동한다.

  • Q. 생후 3개월 이하의 소아가 열이 있다면 소아과 진료를 꼭 본다? 그렇다.

    생후 3개월 이하에서 열이 있다면 반드시 소아과 진료를 보아야 한다. 모든 소아에서 39도 이상의 열은 중요하지만 41도 이하의 열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면 뇌손상의 위험은 거의 없다고 알려졌다. 고열이라고 반드시 열경기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체온을 내리는 것이 좋다.

  • Q. 소아가 열이 있을 시 차가운 얼음으로 열을 내린다? 아니다.

    갑자기 차가운 얼음으로 열을 내리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고 안전하다. 이때 소아가 추워하지 않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고열이라고 너무 빠른 시간 내에 많이 체온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Q. 해열제를 먹인 뒤 다시 열이 떨어졌다가 열이 다시 날 수 있다? 그렇다.

    그렇다. 해열제를 먹이면 통상 1~2시간 후에 체온을 1도 정도 떨어뜨린다. 약을 먹여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해열제는 4~6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끝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반복해서 먹인다. 그러므로 약을 먹이면 열이 떨어졌다가 약효가 끝나면 열이 다시 날 수 있으니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상황을 지켜보고 39도 이상의 체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잘 확인한다.

COPYRIGHT(c) 2014 MARYKNOLL MEDICAL CENTER. ALL RIGHT RESERVED.
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 121 메리놀병원 (대청동 4가 12-9) | 대표전화 051.465.8801 | 팩스 051.465.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