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건강포인트감염관리실 박재성 팀장

쯔쯔가무시병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 풍성한 먹거리와 청량한 날씨가 우리에게 주는 여유로움과는 반대로 조심해야 하는 유행성 전염병이 있습니다. 특히 추석에 벌초나 성묘하러 가는 풀숲이나 잔디에는 가을철 유행성 전염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가을철 감염질환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쯔쯔가무시병이란?

쯔쯔가무시 병은 리케치아과에 속하는‘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 병의 매개체인 털 진드기는 알에서 깨어나 유충이 되고,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동물이나 사람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게 되는데, 이 때 유충 안에 있는 쯔쯔가무시균이 인체 내로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이런 털 진드기는 풀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거나 집쥐, 들쥐와 같은 설치류의 털에 기생하면서 자랍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

감염 후 보통 6~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여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상처(가피)를 형성합니다.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가 있고, 열이 나는 기간이 짧으면 피부발진이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쯔즈가무시병의 치료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약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자연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는 없으므로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거나 두통, 발열, 발진, 오한 등이 관찰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예방

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목욕을 하고, 옷은 꼭 세탁하도록 합니다.

야외활동 중에는 풀밭이나 잔디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하고, 휴식이나 새참을 먹을 때에는 돗자릴 펴고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도록 합니다. 또한 기피제를 옷 위에나 노출된 피부에 뿌리거나 바르는 것도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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