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암 예방을 위해 하루 5가지 색깔의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식품 섭취를 권장하면서 컬러푸드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컬러푸드의 색과 영양소를 결정하는 것은 “피토케미칼”이라는 성분인데, 피토케미칼은 식물, 화학을 뜻하는 영어의 합성어로,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 과일에 함유된 성분을 말한다.
입맛과 건강을 지키는 5가지 컬러푸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RED food 혈액을 맑게, 노화 방지
빨간색 채소나 과일에는 심장의 기운을 돕는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라이코펜은 비타민 E의 100배, 카로틴의 2배가 넘는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유해산소와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통해 면역력 강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줘 혈액순환을 돕고 심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아스피린보다 10배 강한 소염 작용을 하며, 암이나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대표식품: 토마토, 빨간 피망, 고추, 사과, 딸기, 자두, 비트, 팥, 석류, 오미자, 수박, 체리 등
YELLOW food 항산화 효과, 혈관벽 강화
노란색 식품은 그 어떤 컬러의 음식보다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의 영향으로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며, 암 예방에도 좋다. 또한 모세혈관의 벽을 보강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을 경우 흡수율이 8%에 불과하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높아지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식초는 베타카로틴을 파괴하므로 함께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표식품: 노란 파프리카, 망고, 고구마, 파인애플, 레몬, 늙은 호박, 옥수수, 바나나, 유자 등
GREEN food 피로회복, 디톡스 효과
녹색을 띄는 엽록소는 체내의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고, 피로를 풀어주며 피를 만들고 세포 재생을 도와 궁극적으로 노화를 예방한다. 엽록소는 지나치게 가열하면 색이 변하고 효과가 약해지므로 생으로 먹기 어려울 때는 살짝 데치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대표식품: 배추, 오이, 상추, 깻잎, 양배추, 브로컬리, 시금치, 매실, 청포도, 키위, 아스파라거스, 파슬리 등
BLACK & PURPLE food 시력보호, 혈액순환 개선
검푸른 색소를 띄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어 시력을 보호한다. 비타민 B군을 비롯해 다양한 무기염류,불포화지방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탈모환자에게도 권장하는 음식이다.
보라색 식품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성분과 바이러스, 세균을 잡는 화합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식품: 가지, 블루베리, 포도, 오디, 서리태, 검정무, 검정쌀, 김, 검은깨, 자색고구마 등
WHITE food 항균작용, 호흡기 강화
흰색 식품은 대부분 햇볕을 받지 못해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뿌리채소들이 많다.
흰색을 내는 색소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또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적이어서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도움이 된다.
대표식품: 마늘, 양파, 인삼, 배, 복숭아, 도라지, 콩나물, 무, 버섯, 생강 등
